전국우정노동조합과 주 5일 근무대책 합의…소포우편물 위탁배달 등 추진 예정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 이하 우본)가 농어촌 지역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 근무를 본격 추진한다.

우본은 지난 17일,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과 ‘사회적 합의기구’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한 농어촌 집배원 주5일 근무대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노사는 △지역별 민간배송업체에 소포우편물(화요일에서 토요일) 위탁 배달 우선 추진 △위탁이 어려운 지역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하는 소포배달원 채용 △앞 두 사항이 모두 어려운 지역은 토요일 배달 곤란 지역으로 지정 운영 △택배사업 내실화 추진 △협정서 이행상황 관리 TF 구성 등을 통해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우본은 지난 8월부터 고객대표·전문가·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 기구를 통해 집배원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용역 또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사)한국노동법학회를 통해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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