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항만물류기업의 신남방, 신북방 국가로의 진출전략 모색

우리 해운항만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9 해운물류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하는 ‘2019 해운물류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국내 해운항만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해 러시아와 중국 등 신북방, 베트남, 미얀마 등 신남방의 양방향 해운물류전략 수립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남방 국가의 해운물류 기업들의 국제적 규모의 확장 전략 현황 ▲신북방 국가의 해운물류 기업들의 국제적 규모의 확장 전략 현황 ▲국내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의 방향성과 기업전략에 관한 전문가 종합토론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은 베트남 호치민 공과대학 Lam 교수가 ‘신남방 국가의 해운물류 기업들의 국제적 규모의 확장 전략 현황’이라는 주제 아래 물류 산업의 발전을 통한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경제 협력 촉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미얀마 해양대 Elly Win 교수가 대한민국과 미얀마 두 국가 간의 물류 현황 및 협력, 윤상호 해양진흥공사 실장의 해운물류기업을 위한 투자 및 지원전략에 대한 소개 이어졌다.

세션 2는 ‘신북방 국가의 해운물류 기업들의 국제적 규모의 확장 전략 현황’이라는 주제로 안국산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가 두만강 지역 항만 중심의 국제물류협력 현황과 국내 물류기업의 진출 시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더불어 Eugene Stepochkin 러시아 국영 선사 부장은 북방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국제물류협력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의 러시아 진출 시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순환 유니코로지스텍스 소장이 북방 물류 환경 및 자사의 북방물류시장 사업 진출 현황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세션 3에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함께 신남방, 신국방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다각적 협력 추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여러 국가의 연구자들과 정책 입안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항만물류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과 해외 진출 경험을 나누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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