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저수준 요금 설정·과정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스타트업, 1인 창업자, 인플루언서 등 하루 10건 내외로 택배를 발송하는 소규모 고객에게 적합한 ‘One-Click’ 택배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 고객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소규모 판매자들에 그간 택배 시장이 받은 수혜를 보답한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요금은 박스당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특히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전월 101박스 이상 이용한 고객의 경우 기본요금이 기존 3,000원에서 2,500원으로 자동 인하된다. 또 월 300박스 이상 이용한 고객의 경우 할인 폭이 더 크다. 단, 제주 및 도서 지역은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아울러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업계 최저수준의 요금뿐 아니라 △간소화된 서비스 이용 과정 △단 건 등록은 물론 엑셀 파일 업로드를 통한 복수 등록 가능 △수기 운송장 대비 60% 이상 저렴한 모바일 출력 운송장 활용 가능 △라벨 프린터 없이도 간편 바코드로만 운송장 출력 가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은 평일 오후 3시까지 예약할 경우 택배기사가 당일 방문해 물품을 처리하게 되며 실시간 배송 현황은 물론 일자별 실적과 운송료 정산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또 오는 11월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많은 소규모 판매자들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진만의 특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택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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