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국내 기업 베트남 항만시장 진출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항만관계관 1명을 대상으로 ‘해외 항만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해외항만 개발 협력 국가와의 우의와 우리나라의 항만정책 및 기술 홍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26개국, 118명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지난 6월에 캄보디아 등 5개국, 8월에는 미얀마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엇보다 연수를 계기로 항만 주요 정부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이번 초청연수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간 해양수산 협력을 위한 마수걸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항만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부산항 물류센터 등 항만 관련 주요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베트남 항만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과의 ‘비즈미팅’도 이뤄져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 동안 이루어질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해외항만개발 협력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항만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베트남 정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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