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150여 명 참석…컨테이너 위험화물 관리 최신 동향 공유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진)이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위험물 해상운송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KOMDI는 위험물검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 30여 년간 해상운송 위험화물 안전관리 업무 경험과 지식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을 초빙해 안전관리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해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화물기술 협력지원팀장과 중국, 인도, 베트남의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내 해운 선사 종사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컨테이너 위험화물의 안전한 수납과 고박에 관한 최신 국제 동향을 공유함과 동시에 미신고 위험물의 식별 및 관리 방안에 관한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위험물 해상운송과 관련된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는 더 이상 특정 국가만의 관심 사항이 아닌 전 세계적 관심사”라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는 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 위험물의 안전한 해상운송과 사고 예방을 위해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MDI 이상진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출업체와 해운선사의 원활하고 안전한 위험화물 운송을 위해 IMO 및 아시아 주요 교역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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