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여러 가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물류산업에서는 중요한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가지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물류부동산의 목적물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또 개발관련 이슈에서는 혐오시설로 불리기도 하며 노동시장에서는 환경이 가장 열악한 근무지로 평가받기도 한다. 어쩌면 이러한 여러 가지 가치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또 그만큼 우리 생활에 조금 더 밀접한 건축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물류창고는 그 규모를 알 수 없고 시장의 크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물류신문은 물류창고업과 물류부동산 시장에서 2017년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가에 대한 특집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와 자료의 형태가 달라진 부분이 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해 현황에 대해서 더 이야기하고자 한다. 물류창고업 등록현황과 주요기업의 창고업 등록현황을 기반으로 기업당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운영하는 면적을 추정해봤다. 또 등록제 안의 잘못된 데이터들의 문제들도 이야기해보고자 했다. 이번 특집을 준비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마모됐다. 직접 수정할 수 없는 잘못된 데이터를 상당수 발견했기 때문이다. 물류신문은 이에 가용한 부분에서는 일부 데이터를 수정했으며 의심스럽지만 수정이 불가능한 데이터는 그대로 사용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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