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 부문 BDI 급상승한 반면 경영부문은 전 항목에서 부진 이어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조사 결과 8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가 인트라아시아 시장의 불안감 증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하락한 73(전월비-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컨테이너 부문은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대비 7p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건화물 부문은 BDI(건화물선 운임지수)가 전월대비 107p 상승하며 체감경기지수 역시 전월대비 6p 상승한 84를 기록했으며 유조선 부문의 경우 VLCC(초대형 원유 유조선) 운임이 전월대비 15,374p 상승했으나 그에 비해 체감경기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60을 기록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이 6p 상승한 88을 기록했고 자금사정은 2p 하락한 86, 매출은 2p 하락한 80을 기록해 전 항목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한편 9월 해운업 BSI 전망치는 84로 응답기업 85개 사 중 7%인 6개 사만이 다음 달 업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현재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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