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물류, 산업, 주거 등 고려한 ‘종합항만개발계획’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미얀마 네피도에서 미얀마 교통통신부와 ‘한·미얀마 해운, 조선소 현대화, 항만 및 물류시설 개설·관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웅 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이 참석해 양국의 두터운 우호협력관계를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미얀마와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존 양해각서를 갱신한 것으로 항만 이외에도 배후단지 개발, 조선소 현대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미얀마 양곤 달라지역 킹스뱅크 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 등 양국 항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항만, 물류, 산업, 주거기능 등을 고려한 ‘종합항만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항만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최근 미얀마 항만개발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얀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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