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등은 안정적으로 성장한 반면 해외사업 실적은 저조

2019년 상반기 기업들의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화물운송 부분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해운사업과 관련된 하역, CFS 등의 부문에서도 다소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물로, 새벽배송 등의 신규 시장의 등장으로 인한 화물운송영역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수출경쟁력 하락 등으로 인한 해운 및 하역 부분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택배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쿠팡 택배서비스 등을 수주한 탓인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택배사업부문 매출이 27%로 가장 높게 성장했다.

가장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사업부문(전년 동기 대비 270.5% 증가)이었으며,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 매출도 2017년 상반기보다 3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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