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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경 통해 화물차 무시동에어컨·히터 지원…‘미세먼지 잡는다’
추경예산 12억 원 확보…화물차 1,500대에 장착 가능
석한글 기자 | hangeul89109@klnews.co.kr   2019년 08월 20일 (화) 14:27:39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 원을 확보, 무시동에어컨 1천 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 물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사업은 지난 8년간 약 96.2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121,758톤 감축, 미세먼지 345,124톤 저감, 물류비 696억 원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방과 난방이 가능한 장치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다.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무시동에어컨의 경우 공회전 대비 별도의 연료 소비가 없어 100%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무시동히터는 소량의 연료를 기반으로 해 약 98%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토부는 투자 대비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20년부터는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화물차 1500대에 추가로 무시동 에어컨·히터가 장착되면서 화물차의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영세한 화물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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