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다나스가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운영을 개시한 부산항에 강풍에도 불구하고 빈 컨테이너가 5~6단으로 적재되어 있어 차량이 위태로운 운송에 나서고 있다.
태풍 다나스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짐에 따라 부산지역에 내리던 빗줄기도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강풍은 여전히 위력적임에도 기상악화로 폐쇄된 부산항은 항만운영을 시작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컨테이너 운송차주 임 모씨는 “빗줄기는 많이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어 컨테이너 차량 운송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운영을 개시했지만, 여전히 5 ~ 6단으로 적재물 없이 빈  컨테이너들이 순간 강풍으로 쓰러질 경우 화물운송 차주들의 생명에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기상청은 21일 새벽까지는 많은 비와 초속 230미터의 강풍이 불수 있는 있다고 예보한 만큼 부상항만공사의 안전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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