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회원국 공무원들 GDC센터 견학…시설, 기술, 시스템 직접 경험

CJ대한통운은 ASEAN 회원국 교통공무원들이 지난 16일, 한국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집약된 물류터미널 견학을 위해 인천공항에 위치한 GDC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물류분야 교통공무원 25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한-ASEAN 교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철도 및 물류분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우수 시설을 방문해 선진 기술과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ASEAN 교통공무원들이 방문한 GDC센터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인 아이허브와 배송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GDC센터는 미국 아이허브와 계약된 고객사 상품의 해외직구를 중계하는 아시아 물류허브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첨단 시스템과 인프라를 도입해 국내 대표 글로벌형 첨단물류센터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대표적인 3D,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분류되던 물류 산업이 자동화, 첨단화를 기반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물류기술 및 선진화된 운영 프로세스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 도입 및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전 세계 주요 물류기업의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미국 DSC로지스틱스의 인수는 세계 물류 시장의 주 무대인 미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닻을 올렸다는 평가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37개국, 150여 개 도시에 진출해있으며 269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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