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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전면 파업 코앞, ‘할까 못할까?’
우체국 이용 이커머스 기업·일반고객, 타 택배 이용 대안 못돼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9년 07월 05일 (금) 15:49:04

   
 
   
 
사상 초유의 우정노조 전면 파업이 다음주 9일(화)로 다가오면서 과연 우체국택배 서비스가 전면 파업에 나설지, 아니면 극적인 협상타결로 막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파업 가정해 서비스 불가 알리고, 타 택배사 이용 권장

일단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사 이용이 불가함을 알리고, 민간 타 택배기업를 이용하라고 통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우정노조 파업에 따른 사상 초유 택배 대란에 따른 민간 택배사 이용은 이번 파업을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온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소비자 피해는 연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는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정노조 파업 일정 및 서비스 제한에 관련된 공문을 발송하고, 우편물 접수 및 배송 지연을 알리고 있다. 특히 총파업 9일 이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큰 차질없이 서비스가 제공될 테지만, 협상타결이 늦춰질 경우 9일 이후 당일특급 우편물을 비롯해 착불소포, 안심소포 등 우체국 택배를 통한 상품 집하 및 배송서비스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우정노조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이커머스 기업을 직접 방문, 상품을 집하할 수 없으며, 이미 접수된 우편물 배달 역시 지연될 수 있는 등 불편이 예상될 수 있다”고 사전 양해를 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파업이 본격화되면 집배원의 25%, 우편물을 분류하는 집중국 직원 65%가 파업에 참여하는 만큼 물류 대란이 불가피해 진다”면서 “여타 민간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민간택배업계, 하루 90만개 우체국택배 물량 물리적 처리 불가능

문제는 우체국택배가 전체 택배물량에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관련 물량 역시 타 택배기업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A 민간 택배사 관계자는 “국내 민간 택배사들 역시 자사 택배물량 소화에도 벅찬 상황”이라며 “우체국택배 파업이 본격화되면 이들 10% 내외의 물량을 물리적으로 추가해 집하 및 배송에 나설 수 있는 국내 택배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업이 개시되면 일반 상품의 경우 화물 픽업과 배송 지연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며, 지방에서 도심권으로 당일 집하해 다음날 배송 판매하는 우체국택배 이용 농수산물 취급 이커머스 기업들의 당장 판매 중단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 배명순 국장은 “통상 국내 택배시장에서 하루 수 배송되는 택배화물 물동량은 약 900만개 정도 이른다”며 “이들 가운데 우체국택배가 취급하는 물동량이 10% 가량인 90만개에 이르는 만큼 우체국택배 파업이 본격화 경우 전자상거래시장 발 물류대란은 곧바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택배기업 한곳이라도 전면 파업에 나선 적이 없어 정확한 피해상황을 가늠할 수 없지만, 하루 90만개 이상의 택배상품에 대한 수배송 물류서비스가 차질을 빚을 경우 지난 2004년 화물연대 파업의 물류대란 그 이상의 물류대란이 불가피 질 것”이라며 “실제 파업이 발생하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상상 이상의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부에선 우정사업본부가 우정노조 파업에 따른 시장 혼란을 충분히 예견하고 있는 만큼 총파업 날로 정한 7월9일 전에는 노사간 협상타결을 이룰 것으로 전망, 우려하는 온라인 유통 물류시장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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