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 관련 사기 처벌 강화할 것” 성명 발표

일부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관세부과를 피하기 위해 버젓이 가짜 '메이드 인 베트남' 라벨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모든 품목에 걸쳐 미국의 관세를 회피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발행한 수십 가지 가짜 제품 출처 증서와 불법 송금을 발견했다.

아시아 내 정부가 이 같은 행동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은 성명서를 통해 무역 관련 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Maybank Kim Eng Research Pte.의 선임 경제학자 Chua Hak Bin은 "높은 관세율과 거대한 이익을 감안할 때 미국 관세를 우회하는 영세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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