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건립 위한 개발협약서 체결…2021년 상반기 정식 개장 예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로테르담항만공사와 ‘BPA-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협약서를 체결했다. 로테르담 물류센터 건립·운영 사업은 BPA가 제공하는 첫 번째 해외 물류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체결했던 사업의향서의 후속 단계인 이번 협약으로 BPA는 로테르담 항만배후단지인 마스블락테 West 지역의 약 50,000㎡ 부지에 대해 50년간 임대사용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앞으로 BPA는 공개경쟁입찰로 위탁운영사를 선정하고 물류센터 설계 및 인허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상반기에 물류센터를 정식으로 개장 및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화주 기업, 포워딩 업체, 아시아에 제조공장을 둔 국내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전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국내 제조·물류 기업의 유럽 시장 신규 진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외 물류거점을 지속 확보해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물동량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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