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공급망 혼란이 원인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4월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에어카고뉴스(aircargonews)>는 항공화물 수송량이 올해 4개월동안 6.3% 하락했으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4월 항공화물 수송량 또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따르면 지난 4월 항공화물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약 9.1%하락했고 새로운 수출 주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협회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공급망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크게 비난했다.

AAPA의 Andrew Herdman 사무 총장은 "1년 4개월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항공기 이용객 수는 총 1억 2천 5백만 명으로 4.9% 증가했지만, 항공화물 시장은 같은 기간에 수요가 6.3% 감소했다"면서, "2018년 4분기 이후 항공화물 물량은 계속 줄고 있으며 무역관세부과로 국제무역흐름 역시 크게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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