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운송업체 페덱스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의 미국 내 항공 배송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이는 아마존이 지속해서 자체 배송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는 데 대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된다.  

페덱스 관계자는 “아마존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큰 고객은 아니다”라며 “아마존 상품에 대한 국제 선박, 근거리 지역 배송 서비스는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최근 화물용 항공기와 트럭 구입, 트럭 배송 간소화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며 자체 배송시스템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