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수익 일부 사회적 가치에 활용 계획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홍균),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인천항 육상전원공급설비(이하 AMP : Alternative Maritime Power)에 대한 탄소배출권 사업화 및 공익기금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PA의 홍보선 ‘에코누리호’의 AMP 사용에 대한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인천항 전체 AMP 사용에 대한 탄소배출권 사업화에 대해 상호 간 포괄적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배출권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항만지역 인근 주민들을 위해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나설 계획이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장치로 CO2는 40%, 기타 대기 오염물질(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은 99%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IPA 신용범 부사장은 “IPA는 AMP를 비롯한 항만에서 실행할 수 있는 탄소배출 저감 사업 발굴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전 및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운항만부문 탄소배출권 사업의 선도적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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