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지역 테스트 후 연말까지 수도권으로 확대 예정

최근 반값택배 도입, 포스트박스퀵 배송지역 확대 등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 GS25가 우버이츠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배달 시장은 국내 외식업 시장의 16%인 15조 원 규모이며 이 중 배달앱을 통한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용자 수는 2018년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2,500만 명 수준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배달 업체 띵동과 손잡고 편의점 배달 서비스 시장 기회를 모색해 온 GS25는 지난달에는 요기요와, 이번 달부터는 우버이츠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앱을 통한 상품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강남구·광진구·서대문구 직영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객 편의 제공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연말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배달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우버이츠 등과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버이츠는 지난 2015년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36개국, 500여 개 도시에서 22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국내 편의점으로는 GS25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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