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체계 등 개선…만족도와 함께 물동량도 증가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자를 공모·선정해 배송체계를 개선 및 운영한 결과, 공동물류 이용기업들의 물동량 증가 및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제주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을 현장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4월 말 이용 물동량은 3,486LT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1.6% 증가했으며 참여기업도 90개사에서 130개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도외 거점센터까지의 배송이 최종목적지까지의 배송으로 개선돼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이 공동물류센터 이용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물동량을 당초 목표였던 4,858PLT에서 6,000PLT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공동물류센터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달 제주 공동물류센터 운영에 따른 실무협의체를 개최해 그간의 운영실적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향후 기업들과의 대화와 현장확인으로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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