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2020년 본격 시행 예정인 안전운임제에 대한 경고성 실력행사에 나서 정부의 향후 논의 일정에 가속도를 붙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인 화물연대는 6월1일 오후 부산 신항 삼거리에서 ‘안전운임제 전면 실시’를 촉구하는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화물연대 노조원 김모씨는 “이번 결의대회는 현재 논의 중인 안전운임제가 사측과 화주 고객입장에서만 논의되지 말라는 경고성 행사”라며 “일선 화물차주들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내용으로 논의되기를 바라는 힘을 결집하는 경고성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결의대회는 전국의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주들을 중심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로 진행, 물류산업 시장의 힘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반기 안전운임제 논의 결과에 따라 국내 물류시장을 가장 불안하게 만들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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