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증가세 감소 관련 대책 및 증대 방안 강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컨테이너 선사 및 대리점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 감소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감소 원인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지역 소재 컨테이너 선사 소장, 대리점 대표 등 참석자들은 최근 미중 통상협상 결렬과 국내 경기침체가 현 상황의 원인이라는 데 공감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에 뜻을 모았다.

IPA는 공동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합동 화물유치반을 구성,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물류업계 등과도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올해 인천항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라면서 “업계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인천항이 현재의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까지 컨테이너 화물 누계 물동량은 985천TEU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으며 4월 한 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74천TEU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팔랐던 물동량의 증가세가 확연히 꺾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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