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0억 원 매출 기대…“신주 화주 개발 노력 이어갈 것”

대한상선(대표 윤흥근)이 8만 2000톤급 벌크 신조선 인수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SM그룹 해운 부문 주력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지난 2017년 8만 2000톤급 벌크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그중 1차선인 SM삼천포호가 지난달 인수돼 남동발전 유연탄 장기운송계약(10년)에 투입됐다. 이어 이달 23일 인수예정인 2차선, SM뉴올리언스호는 미국 카길社와 장기용선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3차선은 올해 10월경, 4차선은 2020년 2월경 각각 인수예정이다.

이번에 인수되는 신조 벌크선 운영으로 대한상선은 연간 약 2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M그룹 김칠봉 부회장은 “SM삼천포호는 대한상선이 SM그룹에 편입된 이래 최초로 건조하는 선박”이라며 “해운 부문 주요 계열사가 힘을 모아 SM그룹이 전 세계 제1의 해운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흥근 대표이사는 “대한상선은 30여 년의 경험과 신규 화주 개발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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