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분기 운임 및 물동량 증가 기대…스크러버 설치해 환경규제 선제 대응

현대상선은 1분기 1조 3,159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손실은 1,057억 원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4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 증가한 1,087,373TEU를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춘절 이후 물량 감소 및 미주노선 운임 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됐으며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컨테이너 부문 수익개선을 위해 미주 Service contract 수익 강화, 서비스 합리화, 고수익 화물증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 IMO 환경규제와 관련해서는 “현대상선의 경우 대상 모든 선박에 스크러버 설치를 통한 선제적인 환경규제로 대응하고 있으며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에 대비해 영업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추가 화물 노력, 터미널 및 선박 등 자산 활용 극대화 및 컨테이너 기기 회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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