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환경개선 캠페인’ 협약식 가져…택배 송장에 캠페인 문구 삽입

CJ대한통운이 ‘UN지원SDGs협회’와 함께 택배 상자 송장에 미세먼지 줄이기 메시지를 삽입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UN SDGs 특별 캠페인 업무 협약식’에 KT, 유니클로 등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 CJ대한통운은 가능 자원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자사 연간 택배 물동량 12.2억 개(2018년 기준)의 택배 상자의 송장 자투리 공간에 캠페인 문구를 삽입한다. 1년간 캠페인이 진행될 경우 1인당 2주에 1회 이상, 가구당 주 1회 이상 메시지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더욱이 국내 전체의 약 50%에 달하는 택배 물동량에 캠페인이 진행된다면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은 문구 확정 및 송장 인쇄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전 사업장에 인증받아 환경오염 리스크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100%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전동카트 보급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사 자원을 활용해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상용화에 발맞춰 관련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지원SDGs협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특별협의지위기구인 국제비정부기구로 다양한 글로벌기업 및 리더들과 환경 보존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감소 활동은 물론 ‘지속 가능’의 가치 확산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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