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해기 인력 중심지 발판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제4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통 실무회의’를 통해 ‘APEC 선원 네트워크(SEN)가 APEC 산하 공식기구로 승인되고 사무국의 한국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APEC 선원 네트워크는 앞으로 전 세계 선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APEC 지역 내 선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 직업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사무국의 한국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향후 APEC 내 선원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APEC 승선 훈련 프로그램이 APEC 공식 사업을 채택돼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해수부는 지원금을 통해 APEC 선원들의 승선실습을 지원하고 각국 선원 간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향후 APEC 차원의 다양한 선원 역량 강화사업을 우리나라 주도로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해기 인력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