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동북아 크루즈 허브 항만 첫발 내디뎌

인천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지난 26일 화려한 개장식과 함께 개장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주요 내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장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및 개장 축하 축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 등 6개 기관은 ▲신규 크루즈 유치 ▲인천항 모항 육성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개장식 행사 후에는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는 코스타세레나 호의 출항식과 함께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 불꽃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터미널 개장으로 인천항은 해상교통 관문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크루즈 선을 유치해 인천항이 크루즈 관광의 허브항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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