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라 항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 국제입찰 수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한 100억 원 규모의 ‘파이라 항 컨테이너 터미널 설계 및 감리사업’ 국제입찰에서 우리 기업(건화-대영-희림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국내 기업은 파이라 항만공사와 계약체결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수주는 우리 정부의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기술용역 무상 제공)’이 민간기업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해외 진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수부는 그간 방글라데시 내 주요항만의 타당성 조사 및 초청 연수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올해 4월 정부 간 ‘항만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양국 간 항만 분야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최근 방글라데시는 항만 물동량의 증가에 비해 부족한 항만시설로 신항만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당국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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