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물동량이 갖추고 있는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와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갖춘 국제물류 기업 팍트라인터내셔널이 합작법인을 통해 북중미 물류시장 공략을 선언, 향후 이 지역 물류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양사는 미국 애틀란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각각 ‘INTERGIS USA Inc’, ‘Pactra International Mexico S de RL de CV’의 합작법인을 설립, 기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동국제강의 물류부문을 맡고 있는 인터지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운송, 창고관리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국제 해상운송 등으로 물류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법인을 통해서는 동국제강 멕시코법인(DKSM) 물량에 대한 내륙운송, 통관 대행, 배송 등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 팍트라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3PL(물류 아웃소싱)사업 진출의 발판도 마련한다.

한편 인터지스는 17일 팍트라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22일 인터지스 본사에서 합작투자계약 조인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지스 정원우 대표이사, 팍트라인터내셔널 최기태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과 멕시코에 각각 50:50의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정원우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멕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물류 서비스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향후 미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지스와 제휴한 팍트라인터내셔널은 1996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2018년 기준 15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4위 포워딩(Forwarding) 전문 물류기업으로 유럽, 미주, 중국, 러시아 등 13개국에 23개 거점을 보유해 국제 해상/항공 운송, 철도 운송, 보관, 통관 등 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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