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560억 기록…회원 수, 하루 최대 주문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가 4년 만에 약 5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매출이 지난 2015년 29억 원에서 지난해 1,560억 원으로 약 5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의 가파른 성장의 핵심은 역시 마켓컬리의 대표 서비스 ‘샛별 배송’ 이었다. 샛별 배송은 지난 한 해 동안 지구를 약 78바퀴 도는 거리를 달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표 서비스임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마켓컬리 회원 수는 올해 3월 기준 200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 2월에는 하루 최대 주문 건수 3만 3천 건을 기록하는 등 고객 서비스 이용률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해 샛별 배송 인기상품 상위 5개 품목 안에 마켓컬리 PB상품이 3개나 들어가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3월 한 달간 PB상품 및 단독 입점 상품이 전체매출의 28%나 차지, 마켓컬리의 까다로운 입점 기준과 품질관리가 소비자의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객들이 마켓컬리에 남긴 후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선’, ‘싱싱’, ‘간편’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자체 SNS 계정을 통해 조사한 가장 트렌디했던 제품에는 바다포도, 생와사비 등 흔하지 않은 식재료들이 선택됐다. 이는 마켓컬리가 엄선해 제공하는 이색상품 소개에 대해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낸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그동안 마켓컬리를 애용해주신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제품 퀄리티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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