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 물류 프로세스 벤치마킹, 항만 간 물동량 확대 도모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지난 15일, 파키스탄 공무원단이 인천 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항을 방문한 파키스탄 공무원단은 인천항의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파키스탄 주요 항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스마트포트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 카라치항의 경우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83위를 차지하는 중동을 대표하는 항만이다. 그러나 규모에 비해 항만 개발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배후단지 개발 속도는 저조한 편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국가는 단기적인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교역 확대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파키스탄 공무원단 관계자는 “인천항의 빠른 성장에는 스마트 항만 구축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파키스탄 항만을 개발함과 동시에 인천항 직항 노선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방문이 양 국가의 교류 활성화 및 직항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 서남아시아 직항로 개설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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