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전통 다다미 기술 전수받아 새 유통시장 확대 구축

"다양한 바닥재가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니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까지 여러 형태의 쓰임새 덕분에 바닥재로서 인기가 높은 다다미를 아시나요?"

▲ 61년 전통의 대원다다미 기술을 전수 받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박근택 실장.
다다미는 통상적으로 일식집이나 호텔, 법당 등에 많이 쓰이는 바닥재지만 최근에는 기존 다다미 바닥재를 사용하던 곳 뿐 아니라 일반 가정집을 포함해 아파트 거실, 뛰고 노는 아이들의 공부방, 서재에서 전원주택까지 다다미의 장점 덕분에 수요가 꾸준한 건축 바닥재다. 특히 미세먼지등으로 고통받는 최근 각광 받는 바닥재가 바로 다다미 다. 

이처럼 꾸준한 수요층을 갖고 있는 다다미는 적당히 딱딱하면서 쿠션감이 있어 방석이나 침대매트로 사용하면 그만이다. 여기다 습기가 차지 않아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쾌적함 덕분에 고령층이나 땀이 많고 습한 것이 싫은 고객들에게 호평이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다다미 제조시장에 장인 기업이 있다.

올해로 창립 61년째를 맞는 국내 다다미 제조 선도 기업 대원다다미는 이 분야 국내 매출 1위 기업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국내 다다미 제조업계의 최고 실력자이면서 명장인 대원다다미 나청삼 대표의 뒤를 이어 전직 언론인 출신 사위인 박근택 실장이 대를 이어 61년 전통의 다다미 제조에 나서 또 다른 화제다.

박 실장은 “바닥재인 다다미의 경우 어떤 소재로 어떻게 제작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시공부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공하느냐에 따라 내구성 차이가 큰 바닥 소재”라며 “장인어른의 지난 61년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제품 제조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장인어른의 60년 기술 노하우와 꼼꼼한 설치 기술을 단시간에 전수 받을 수 없어 매 순간 긴장하고, 조그만 것도 배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금의 빈틈으로 그 동안 쌓아올린 대원다다미의 고객 신뢰와 브랜드 명성에 조금이라도 흠이 되지 않도록 작은 부분 하나라도 한땀 한땀에 최선을 다해 제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다다미는 다다미 바닥재의 시공과 유통을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물류체계를 갖추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자재공급과 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박 실장은 “앞으로도 대원다다미의 61년 전통기술을 열심히 배우며, 향후 다다미 활용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유통과 최적의 물류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며 “전통 제작 기술과 자재공급에서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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