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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 응 ㈜후트웍 대표
컨테이너 습기 피해, 이젠 걱정조차 필요 없어
장지웅 기자 | j2w2165@klnews.co.kr   2019년 04월 16일 (화) 09:59:54

컨테이너는 물류산업의 필수 아이템으로서 전 세계를 오가는 물동량들의 안전과 물류 효율성을 보장한다. 하지만 컨테이너에도 단점이 있다. 외부온도의 변화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전 세계를 오가는 컨테이너는 해상 운송 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외부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컨테이너는 운송 중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인해 온도와 이슬점 온도가 만나게 돼 컨테이너 내부에 결로 현상(Dew-Drop)이 생기게 된다. 이때 생긴 습기와 물로 인해 적재된 상품에 치명적인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게 한다.

이러한 컨테이너 내부의 결로(Dew-Drop)는 상품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습기 피해로 큰 재산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 Claim이 발생하고 난 후에야 습기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함을 깨닫곤 한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상품 운송 시의 환경까지 철저히 계산해 관리 중이나, 국내에서는 컨테이너의 운송 환경까지 세심히 살피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에게 습기 피해의 가능성을 알리고, 국내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에 수출될 때 원상태 그대로 유지되어 판매될 수 있게 지원하는 기업이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후트웍이 바로 그 기업이다.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Clariant社의 컨테이너 방습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물류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는 후트웍의 김 응 대표를 만나보았다.

   

컨테이너 습기 피해 사례, 생각보다 많아
얼마 전 컨테이너에 건설 장비를 적재하여 해외로 수출했던 A업체는 제품에 녹이 생겨 판매하지 못하고 회수했다. 보낼 때는 분명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도착했을 때는 판매할 수 없을 만큼 이곳저곳에 녹이 생겨 있었다.

A사는 유사한 사고가 지속되자 원인을 찾아 나섰으며, 그 결과 운항 중인 컨테이너 내부의 낮과 밤의 기온 차이로 인해 결로가 발생, 제품에 녹을 발생시켰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국내의 많은 수출 기업들도 이러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제품 자체 포장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컨테이너 내부의 온·습도 관리까지는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습기로 인해 곰팡이나 녹이 발생되어 제품에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와 같은 제품의 피해는 기업 이미지 손상을 넘어 국가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후트웍 김 응 대표는 “우리나라가 보다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출 상품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컨테이너 내에서의 상품 변질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품은 괜찮아도 라벨, 포장지 피해도 적지 않아
철저한 운송 관리를 하는 물류기업들은 외부 환경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상품 포장이 견고하다고 컨테이너 보관 및 운송 과정에서 절대 변질하지 않으리라고 인식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프랑스의 대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Evian(에비앙)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Evian(에비앙)은 적도를 오가는 선박의 컨테이너 내부에 맺힌 결로 현상으로 라벨이 손상돼 큰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는 습기에 영향이 미치진 않았지만, 라벨의 손상으로 인하여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큰 손해가 발생된 것이다. Evian(에비앙)은 이후 컨테이너 방습제를 도입,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 응 대표는 “유럽, 미주,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컨테이너 방습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생산된 식품을 적재한 컨테이너에 컨테이너 전용 방습제를 설치한 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운송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방습제, 가정보다 물류산업에 더욱 필요
방습제하면 장롱 속에 넣어두는 가정용을 떠올리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방습제는 옷에 곰팡이 등이 생기지 않게 넣어두는 용도로만 인식하는 이들이 많은 것. 그러나 김 응 대표는 정작 물류산업에서 사용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방습제라고 강조한다.

집은 외기온도에 민감하지 않지만 실외에서 진행되는 물류의 과정에서는 많은 요인이 존재하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응 대표는 컨테이너 내부 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십 가지에 이른다고 말한다. 상품의 종류, 운송기간, 출발지와 도착지, 컨테이너 내부 빈 공간, 파렛트 소재 등에 따라서도 습기 발생 원인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후트웍의 강점은 이때 발휘된다. 고객의 화물의 종류와 수량, 위치, 항로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적정한 방습제 사용을 제안하는 등 사전에 상품의 습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컨테이너 방습제를 오랜기간 취급하며 얻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후트웍의 풍부한 데이터와 노하우, 제품 및 컨설팅 능력 등으로 후트웍을 찾는 국내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후트웍이 지금껏 컨설팅을 통해 방습제 등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 대표 기업으로는 AMKOR KOREA, STATS CHIPPAC, ASE KOREA와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Assembly 회사뿐만 아니라 두산,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전기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응 대표는 “Clariant의 세계적인 고객사들의 컨설팅 데이터를 토대로 중장비, 태양광, 전기, 전자, 기계, 제약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의 다양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점 많은 ‘컨테이너 드라이II’, 상품 보존 가치 극대화
컨테이너 전용 방습제는 습기로 인한 클레임을 경험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오랫동안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로 남아있던 습기를 쉽고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습제의 필요성을 깨달은 기업들은 지금껏 실리카 겔 방습제를 포장이나 컨테이너 내부에 넣어 습기 문제 해결을 하려고 했다. 실리카 겔 방습제의 경우 다공성의 구조로 컨테이너 내부에 생긴 습기를 빨아들여 물의 형태로 흡습 되어 물의 누출의 위험성이 있으며, 컨테이너 방습제 대비 흡습력이 낮아 컨테이너에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컨테이너 전용 방습제인 ‘Container DriⓇⅡ’는 실리카겔(Silica gel), 벤토나이트(Bentonite)에 비해 흡습력이 탁월한 염화칼슘과 특수녹말(일본 특허제품)로 구성되었으며, 자체 중량의 최대 400%에 달하는 흡습력(실리카겔 60~70%)을 통해 결로 방지와 수분 흡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타이벡(Tyvek) 소재로 포장되어 있어 수분 용출 또한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해 폐기 시에 환경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울러 컨테이너 적용 시에 내부의 요철 안쪽에 설치할 수 있어서 컨테이너 공간 활용에도 뛰어나며, 백(Bag), 스트립(Strip), 폴(Pole) 등 다양한 타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사용자가 용도에 맞춰 편리하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김 응 대표는 “해외의 사례처럼 국내에도 습기 피해를 본 기업들은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왔고, 그 결과 손쉬운 사용 방법과 탁월한 흡습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컨테이너 드라이II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제품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상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트웍은?
후트웍은 패키징 소재 분야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CLARIANT社의 한국대리점으로, 컨테이너 전용 방습제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방습제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AMKOR KOREA, STATS CHIPPAC, ASE KOREA, 두산,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전기 등의 고객사에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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