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통해 국민 신뢰 되찾아야

문성혁 신임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운과 항만 분야 등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 범위가 매우 폭넓고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많음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문성혁 장관은 특히 해운 재건 가속화와 해운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해운 재건을 더욱 가속화하여 해운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통해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해운 산업을 개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우리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박과 항만, 그리고 물류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등을 활용한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하여, 세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합시다.

문성혁 장관은 해양안전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에 대해서는 때로는 과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사고발생과 관련한 사후수습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 50% 이상 저감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그동안 숙제로만 남아있던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도 조속히 대책을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 “해양신산업 분야 또한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문 장관은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친다면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글로벌 해양강국을 향한, 미래와 세계를 향한 항해를 새롭게 시작”하자며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국내외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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