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냉장 청과물 수입물류회사인 S사와 경기도시공사 간에 부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사는 평택 포승(BIX) 지구 2만 8,256㎡(8,547평) 부지에 냉장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국내에 첫발을 들인 S사는 평택항을 통해 청과류를 수입, 보관 및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그동안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부지 탐색 중 평택 국제항의 물류 허브기지로서의 기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가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황해청 관계자는 S사의 이번 투자가 인근 지역 내의 신규고용 창출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국제항에 위치해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동북아시아의 물류 허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해청 평택 포승(BIX) 지구는 물류시설용지와 각종 산업시설용지로 구성됐으며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물류 업체들의 편리한 입주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