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입장에서 새로운 접근, 글로벌 톱클래스 기틀 마련 할 것”

현대상선을 이끌 새 수장에 배재훈 대표이사가 정식 선임됐다.

현대상선은 제4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재훈 내정자를 사내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배재훈 대표이사는 1990년 LG반도체 마케팅 담당을 거쳐 1997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 2004년 LG전자 MC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배재훈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CEO 후보자 최종 결정 통보를 받았으며 이후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 상황 등 경영여건 등 현안을 파악해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서 영업 협상력·글로벌 경영역량·조직 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며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고,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배재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윤민현 前 장금상선 상임고문과 송요익 前 현대상선 컨테이너 총괄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규복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재선임 됐다.

이로써 기존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이사회 체제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의 이사진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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