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풀필먼트 프로그램’…주문처리와 배송 서비스 간소화 해

특송 물류기업 UPS가 e-풀필먼트 프로그램을 런칭해 국내 중소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중소기업에게 간소화된 주문처리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UPS 맞춤형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품군도 확대한다.

UPS의 온라인 구매자 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고객의 96% 이상이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며 이로 인해 판매자들이 가능한 많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판매자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21개 마켓플레이스와 웹스토어의 관리 지원 △쉬운 프로그램 가입 △타지역 재고 플랫폼 추가 가능 △판매 시 실시간 업데이트 확인 가능 △발송물의 배송시간 지정 가능 △미국, 캐나다 진출 예정 판매자는 누구든지 이용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단 판매 재고들은 미국 내 물류창고에 보관되어야 한다.

UPS 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국내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기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고 이러한 지원이 UPS의 e-풀필먼트 프로그램과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효과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관리, 고객서비스,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PS는 최첨단 풀필먼트와 물류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 참가자였던 타이달 뉴욕의 경우 체험 기간 동안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타이달 뉴욕 공동창업자인 팀 깁은 “여러 플랫폼에서의 동시 판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직접 인프라를 관리하는 대신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런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UP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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