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 오픈, 신선함 유지 초점

롯데슈퍼가 온라인 전용 배송 시스템에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2세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를 오픈, 빠르고 신선한 물류 배송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새롭게 문을 연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로봇이 주문 상품을 찾아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갖춰 물류서비스 속도 개선을 이뤘다. 롯데슈퍼는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출하 가능 규모와 피킹(상품 선별 후 배송 바구니까지 담는 과정) 건수가 두 배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최근 물류시장의 화두를 이루는 빠른 배송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효율 창고관리 시스템인 ‘GTP(Goods-To-Person) 피킹 시스템’을 이용해 주문 처리시간도 대폭 단축, △생산성 증대 △주문처리 정확도 향상 △기존 센터 대비 저장 공간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롯데 오토프레시 의왕센터’는 노르웨이 물류 전문업체인 하테랜드(社)에서 개발하고 OKADO(社)에서 검증된 물류시스템을 도입, 슈퍼마켓 업태에 맞는 물류센터로 설계됐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온라인 주문량이 많은 지역을 선별해 오토프레시 센터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번 센터 오픈을 통해 경기 남부 권역 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오토프레시 센터를 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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