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상승세 지속 전략…수익성 극대화, 대외협력 모색 방침

SM 상선이 신규 노선 개설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SM 상선은 지난해 하반기 미주 노선 실적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독으로 서비스하는 국적 원양선사로서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SM 그룹 우오현 회장은 “2020년에는 미 동부 노선을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 신규개설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과의 합병설에 관련해 SM 그룹 해운 부문 김칠봉 부회장은 “현시점에서의 합병설은 SM 상선뿐 아니라 현대상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올해는 SM 상선이 정기 원양선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임 박기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SM 상선은 향후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정부 기관 및 국적선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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