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을 기반으로 효율성 증대와 운영비 절감 기대

인터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C Platform 시리즈를 지난 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한 ‘LogiMAT2019’에서 선보였다.

기존 롤러드라이브(EC310) 대비하여 폭넓은 제품군을 갖게 된 롤러드라이브 EC5000, 제어 시스템(Drive Control 2048), Multi Control Card(Analog, Bus 타입) 및 Power supply를 포함함 DC Platform을 통해 Industry 4.0에 걸맞은 효율적인 기술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에 선보인 DC Platform은 Industry 4.0에 발맞춰 혁신적이고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년간의 개발과 총 1,000만 시간의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한 검증된 제품이다. 인터롤에 따르면 최고 2.41m/s의 속도를 내는 EC5000은 14개의 테스트레인 (레인 당 롤러드라이브 25개)에서 각기 다른 108종의 롤러드라이브를 이용하여 테스트 하였으며 1,000번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지금의 DC Platform이 완성 됐다는 설명이다.

48V도입, 운영비 절감에 기여
인터롤은 롤러드라이브 EC5000의 사양을 확대해 고객 사용환경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기존 모델에 적용되었던 24V에 48V를 추가함으로써 Power supply 사용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고, 작은 직경의 케이블과 더 긴 길이의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케이블의 전압을 낮춰 현장에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즉, 48V를 도입함으로써 제품 연결, 조립 등 전체 시스템에서의 운영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된 것. 또한 롤러드라이브에 사용되는 Drive Control 2048을 출시함으로써 24V와 48V를 하나의 컨트롤 카드로 제어할 수 있고 롤러드라이브 속도를 15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8단계의 가감속 설정이 가능하다.

세 가지의 전력 옵션으로 다양해진 응용 범위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
새로운 롤러드라이브 EC5000은 기존 대비 다양한 출력옵션을 탑재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기존 32W로 단일했던 출력은 20W, 35W 및 50W로 그 범위가 다양해 졌으며, 이로 인해 가벼운 제품에서부터 고중량 제품까지 다양한 물품의 이송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인터롤은 50W의 전력과 기존 50mm였던 직경을 60mm로 늘린 롤러드라이브를 선보임으로써 고중량 제품의 이송과 zone 간격을 기존 대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EC5000은 UL 인증을 획득하였고 IP66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으로 설계되었으며, -30°C의 영하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롤러드라이브로서 Deep Freeze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구동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데이터투명성, 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현
EC5000은 기존에 운영되던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는 물론 CAN Open에 기초한 버스 인터페이스도 사용할 수 있다. 롤러드라이브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방식인 버스 인터페이스는 자동화된 환경에서 필요한 제어기능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스크린을 통해 고객들은 버스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롤러드라이브 제품의 시리얼 넘버, 전력, 인터페이스 종류, 기어비(서로 맞물리는 기어에 있어서 큰 기어의 잇수를 작은 기어의 잇수로 나눈 값, 일반적으로 GR로 표시) 등의 제품정보는 물론, 러닝 타임에 따른 개별 롤러드라이브의 속도, 온도 등 현재 상태와 토크, 작동 부하 여부, 오류현황 그리고 교체주기 알림과 같은 상세 정보를 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방식을 통해 고객은 교체주기 알림이 떴을 때 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여 제품 정보에 맞는 스페어 파트를 구매하여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롤러드라이브에 전달되는 속도와 가감속, 구동/미구동 설정을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고객의 물류환경에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 급변하고 다양한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된 DC Platform은 올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CeMAT ASIA 2019’에서 소개된 후 연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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