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원노조, 선주단체, 선원양성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선원노조, 선주단체, 선원양성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와 각 기관은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해사 분야 영어 및 지도력 교육 △해외 선사 맞춤형 직무교육 △승선실습 과정 등을 지원한다.

지원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청년해기사 교육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해외 취업 연계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 선원권리 보호를 각각 담당하며 기관 간 재원 분담을 통해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2019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교육 대상자를 20명으로 늘리고 사업 참여 기관도 7개로 확대한다.

올해 교육대상은 3급 이상의 해기사 면허 소지 청년 해기사로 최종 선발된 20명의 해기사들은 하반기부터 이론 교육과 승선실습을 받게 된다.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우수한 청년 해기사들이 해외 선사 등 좋은 일자리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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