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수 1년, 공격적 유통망 확대 및 사업 확장 추진

최근 약 14조 규모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홈퍼니싱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까사미아 신세계그룹 계열사 편입 1주년을 맞아 조직 정비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약 20여 개 매장을 추가 출점해 전국 100여 개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을 시작으로 4월 관악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특히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과 같이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 아울렛,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일부 매장도 지역적 특성 및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리뉴얼을 추진한다.

또한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상시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점에 나선다.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을 수시 채용하는 등 고용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 확대뿐만 아니라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추가로 출시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까사미아 고객에게 신선한 변화를 체험하도록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 신뢰 향상을 위해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제품의 안정성 재정비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전 제품에 대해 공인 기관 검수를 거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B2B 부분의 강화를 통해 시장 내 규모 및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편입 ‘시너지 효과’ 낼 것
신세계는 까사미아를 통해 유통 채널의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단순 가구 브랜드를 넘어 제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더 넓은 차원에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업무를 총괄하던 임병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과 기획 전문 임원을 전면 배치해 조직 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업무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 계열사 편입 이후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잘 다져온 만큼 올해는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시기가 될 것이며 기존 까사미아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편입 1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결혼·이사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적 특성에 맞춰 ‘신혼의 완성’을 테마로 신혼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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