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중한산업단지, 양국 경제 발전의 초석 될 것”

중국 한중(옌타이) 산업단지가 국내 언론을 대상을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유치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옌타이시(市) 장 다이링 부시장을 비롯해 옌타이시, 한중(옌타이) 산업단지 주요 관계자 30여 명과 국내 기업 관계자 40여 명, 언론사 30여 곳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중(옌타이) 산업단지는 총면적 80.4km²에 걸쳐 2곳의 핵심구와 2곳의 확장구로 조성됐다. 핵심구에는 스마트 제조업 및 물류, 신에너지 분야 확장구에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의료 분야가 집중됐다. 이 밖에도 중국 국무원의 정책에 힘입어 금융, 전자 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국내 기업이 한중(옌타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공업 용지 임대, 공장 증축 시 지원금 제공, 세제 감면 및 비자 면제(144시간 체류 시) 등 제도적 혜택이 제공된다.

한중(옌타이) 산업단지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 기업 100여 곳 이상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총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천 5백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국 옌타이시 부시장은 “옌타이 한중산업단지는 한국과 중국 양국 경제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우대 혜택을 통해 기업과 인재를 유치해 양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옌타이) 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 협정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중요한 거점이자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두산, CJ CGV 등이 한중(옌타이) 산업단지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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