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만 톤 처리…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이 올해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81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4만 톤) 증가했으며 전월(1,857만 톤) 대비 2.5%(46만 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1,46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13만 톤) 감소했고 전월(1,544만 톤) 대비 4.9%(76만 톤) 감소했다. 전월 기저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 마진 감소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원유 수입이 10.2%(68만 톤) 감소했고 화학 공업생산품이 37.7%(98만 톤)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342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34.2%(87만 톤) 증가했고 전월(313만 톤) 대비 9.4%(29만 톤)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Ro-Ro 화물 물동량 유치로 차량 및 그 외 부품 물량이 69.5%(43만 톤) 증가했고 합성수지의 수출 물량도 176%(32만 톤)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38,781TEU로 전년 동월 대비 1.5%(577TEU) 감소했고 전월(43,073TEU) 대비 9.9%(4,292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주요 화주 사들의 명절 전 물량확보로 전년 동월 대비 1월 울산항 물동량이 4.3% 증가했다”라며 “역대 1월 물동량 처리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감소세에 있는 품목을 모니터링해 3년 연속 2억 톤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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