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기간 절감된 전기요금 분배…소상공인에게 렌탈 서비스

산업용 전기 절전기를 생산하는 씽크라이온(대표 정정용)이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손잡고 기업 내 전기 절전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수익형 투자사업을 올해 5월부터 실시한다.

수익형 투자 사업은 씽크라이온에서 전기 절전기를 무상설치하고 약정 기간 동안 절감된 전기요금을 기업체와 분배하는 사업모델이다. 기업은 초기비용과 전기를 아낄 수 있어 수익을 창출하기 쉽다. 특히 국내 대기업의 경우 사업장 내 에너지로 전기의 75%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 물류기업들의 절전기 설치에 따른 효율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씽크라이온은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렌탈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 절전기를 임대해 월 3~5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상은 월 전기요금 3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 및 개인주택, 소기업 등이다. 고객 부담이 월 전기요금의 1.5% 수준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씽크라이온에서 개발한 제품은 현장테스트를 마치고 3월 설치공사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안정적인 절전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평균 절전율이 7%~12%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이다. 씽크라이온 정정용 대표는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된 회사의 경우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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