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일본·중국·유럽 지역 감소…내륙노선과 제주노선은 증가

올해 1월 항공화물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올해 1월 항공화물은 미주·일본·중국·유럽지역 등의 물동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8% 감소한 35만 8천 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기타 7.1%, 동남아 1.9% 지역은 증가했으나 미주 -6%, 일본 -5.6%, 중국 -4.3%, 유럽 –3.1% 등 감소세를 보인 지역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33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이 1.5%, 제주노선이 5.4%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2.4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058만 명이 이용, 역대 1월 중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138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고 지속해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과 공급석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55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등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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