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컨소시엄 운영, 해외항만개발 정보서비스 확대 등…2023년 25억 달러 수주 목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항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항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2019년 해외항만 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세계 항만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해양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신남방·신북방 사업 중점 지원 ▲해외 진출 기반 구축 ▲수주 경쟁력 제고 ▲국제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해외항만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해수부는 △아세안 국가 등 대상으로 해외항만 개발 시범사업 선정 △사업별로 실투자자로 구성된 ‘K-컨소시엄’ 운영 △해외항만 개발 정보서비스 확대·개편 △전문 컨설팅 제도 도입 △공공기관 투자 통한 민간금융 참여 유도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항만개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지원 등의 구체적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2023년까지 해외항만 수주 25억 달러 및 투자개발형 사업 3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민간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에서는 유망 사업에 대한 지원과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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