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운영 기반 될 것으로 기대

‘국제정보공유체계(MCP)’의 범용화 및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컨소시엄이 창립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웨덴, 멕시코, 독일, 영국 등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 시행에 필수적인 MCP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컨소시엄이 창립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제컨소시엄은 유럽지역 이내비게이션 컨퍼런스 기간 중 창립돼 향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운영의 기반이 되는 MCP의 범용화와 국제표준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스웨덴, 덴마크와 MCP를 개발했으며, 2021년부터는 이를 이용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산업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기술이 국제적으로 해상에서의 안전과 해운물류의 효율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CP는 24시간 끊김 없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정보화 플랫폼으로 향후 국제 해사·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기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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