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4대 IT전략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IT 업계 최초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SDS는 2018년 매출은 10조 342억 원, 영업이익은 87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8%, 20% 각각 증가했다.

이번 매출 10조원 달성에는 지난해 대비 31% 성장세를 기록한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크라우드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1% 성장했다. AI·Analytics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45% 증가했다.

블록체인 사업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 2018년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 글로벌 기업과 MOU 체결, 제조·물류·금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7821억 원, 영업이익은 25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대비 각각 15%, 29% 증가해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