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용지 부족 문제 해결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가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선정으로 2029년까지 318만㎡ 규모 매립지에 3,7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복합물류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신소재, 복합단지시설, 복합물류제조시설 등이 들어서 1만9,000명의 고용 유발과 940만 톤의 신규 물동량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단지로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활용 가능한 용지가 부족해 일부 기업이 타 지역으로 신규투자 계획을 변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사전 수요 조사 시 전체 공급면적의 90%를 넘는 수요가 확인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 사업 진행을 통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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